제5회 눌인 김환태 문학제가 지난 2일 무주읍 김환태문학관에서 열렸다.
김환태문학제전위원회(위원장 서재균)와 눌인문학회가 주최·주관하고 무주군과 문학사상사, 전북문인협회와 PEN전북위원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홍낙표 군수와 이강춘 군의회 의장, 전북문인협회 정군수 회장, 서울대 권영민 교수(문학사상 주간 등 100여 명이 참석해 故 김환태 선생의 문학세계를 공유하고 업적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눌인김환태문학제집행위원회 전선자 위원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기념식을 비롯해 한국문인협회 무주지부 회원 김주순 씨가 정양 시인의 작품 '갈채'를 낭송했으며, 2부에서는 제24회 김환태평론문학상 대상 수상작품인 '비평의 논리와 감성(전정구 전북대 교수)'에 대한 시상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은 "'비평의 논리와 감성'이 아카데미즘으로서의 문학연구와 저널리즘적 비평의 긴장관계를 잘 보여주는 평문들로 채워져 있으며, 비평적 글쓰기에서 중요한 두 가지 요소인 논리와 감성문제를 실천비평이 근거해 균형있게 해명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 방민호 서울대 교수(문학평론가)가 '김환태 비평이 남긴 것'이라는 주제로 김환태 선생의 비평가적 위상과 비평문학에 기여한 점 등을 되짚어 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 참석자들은 김환태 선생의 묘소 참배와 설천면 소재 문학비를 탐방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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