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600여명 참가 작년보다 10% 이상 늘어 / 이리클럽 1위·초아클럽 2위·민턴클럽 3위
제13회 전북일보기 국민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가 17일 익산지역 배드민턴 동호회원들이 하나가 되는 시민 화합의 한마당 잔치로 개최됐다.
13년째 매년 익산에서 개최되는 전북일보기 배드민턴대회는 지난해보다 10%이상 많은 선수들이 참여하는 등 600여명의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친선과 우정을 나누는 지역의 생활체육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전북일보사 주최, 익산시배드민턴연합회(회장 이선형) 주관으로 익산시배드민턴전용 김동문 배드민턴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는 이춘석 국회의원과 이종석 익산부시장, 김대오 의장, 최종오 부의장, 황호열·김대중·김충영·김연식·김영희·손문선·박종대·이경애·조규대 의원, 박병섭 익산시체육회 상근부회장과 전북일보 백성일 상무이사를 비롯한 최동성 총무국장 겸 논설위원과 임직원, 배드민턴 동호인 및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
전북일보 백성일 상무이사는 대회사에서 "전북일보기 배드민턴대회는 삶의 갈등 속에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몸과 마음의 아픔을 치유해주고, 건전한 사회와 풍요로운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크게 일조해 오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동호인들의 심신을 굳건하게 증진시키는 기회의 폭을 넓히고, 동호인 사이에 끈끈한 사교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서 이종석 부시장은 "건강도시를 위한 체육 인프라는 도내에서 가장 뛰어난 지역이 바로 익산시이다. 시민들의 건강이 우선이고, 지역발전의 길"이라며 대회를 축하했고, 김대오 시의장은 "라켓과 셔틀콕만 있으면 어디서든 가능한 배드민턴을 통해 시민건강이 더욱 좋아지는,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춘석 의원(익산 갑)은 "세대 간 소통단절에 대한 우려가 높은 요즘, 운동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도 높이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선형 국민생활체육익산시배드민턴연합회장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배드민턴을 통해 일과 가족, 건강과 함께 좋은 친구를 사귀면서 사람의 가치를 높이는 동호인이 되길 바란다"며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루고, 경기장 밖에서는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 궁동클럽에게 아쉽게 우승기를 빼앗긴 이리클럽(회장 김용성)이 다시 우승기를 되찾았고 창단 5개월에 불과한 초아클럽(회장 양용현)이 준우승, 민턴클럽(회장 이서운)이 종합3위를 차지했다.
한편, 전북일보사는 익산 지역에서 생산된 쌀 '탑마루'를 비롯해 배드민턴 용품 등을 시상품과 경품으로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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