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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산업, 예스저축은행 인수

예금보험공사 9번째 입찰 끝에 새 주인 찾아

도내에 소재한 (유)삼호산업(대표 이병주)이 군산에 본점을 두고 있는 예쓰저축은행을 인수했다.

 

이로써 2010년 매물로 나온 뒤 8차례에 걸쳐 매각에 실패한 예쓰저축은행이 9번째 도전을 통해 새 주인을 맞게 됐다.

 

예쓰저축은행은 2011년 9월 전북·으뜸·전주·보해저축은행 영업정지 이후 예보가 인수한 가교저축은행으로 군산과 전주·서울·제주·목포·광주 등지에 6개 지점을 두고 있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삼호산업은 예쓰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삼호산업은 최근 수의계약 방식의 예쓰저축은행 인수합병(M&A) 입찰에 유일하게 참여했으며 금융당국은 우선협상대상자인 삼호산업의 대주주 자격에 대해 특별한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예쓰저축은행을 인수한 삼호산업은 부동산 공급업을 하는 건설업체로 조경업체인 삼송개발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대표는 삼송개발의 실질 최대주주인 이병주 덕송학원(전주 덕진중학교) 이사장이 맡고 있다.

 

한편, 예쓰저축은행의 2013년 6월 말 기준 총자산은 1673억 원이며 거래자 수는 9만5625명, 2012년 7월 1일부터 2013년 6월 30일까지 당기순이익은 86억 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7.88%, BIS기준 자본비율은 4.71%를 기록했다.

강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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