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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팬들 'KBL 솜방망이 처벌' 뿔났다

'고의 가격' 헤인즈 징계 수위 놓고 인터넷 들썩

속보= 전주KCC 김민구 선수를 고의로 가격한 서울SK의 외국용병 애런 헤인즈에 대한 한국농구연맹(KBL)의 솜방망이 처벌이 후폭풍을 불러오고 있다.

 

KBL과 전주KCC의 홈페이지 게시판이 농구팬들의 성난 목소리로 들끓고 있는 가운데 일부 과격팬들은 보복까지 거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실시하고 있는 온라인 투표에서는 이번 KBL의 징계가 ‘터무니없는 솜징계, 재고해야’ 의견이 87.4%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징계수위가 적절했다’는 의견은 4.9%에 불과했다. 17일 5시 현재까지 9000여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KBL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선수가 죽어 나가야 정신차릴래?’, ’상대 에이스 저격하는 게 제도적으로 가능해짐’, ‘킬 한 선수는 2경기, 킬 당한 선수는 2경기 이상 출전불가’, ‘각 팀마다 이제 전문적인 킬 선수 만들겠네’, ‘이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팬심을 무시해도 너무 무시하시네요’, ‘KBL 지 손으로 지 무덤 파는 듯’, ‘어이없는 행패’, ‘헤인즈 이틀간 휴가준거예요’ 등 KBL의 징계가 터무니없다는 내용의 글들이 500여건이나 올라와 있다. 그런가 하면 ‘여러분 무관중 경기 어떻습니까’, ‘올스타전 보이콧 합시다’, ‘그냥 경기장 가지마요’, ‘프로농구 망치는 총재와 이사 사퇴원합니다’, ‘책임지고 사퇴하라’, ‘KBL은 살인 방관자’라며 KBL 집행부에 대한 성토와 팬들의 거부권 행사를 촉구하는 글들도 게시되고 있다.

 

또 전주KCC 홈페이지에는 ‘KCC가 KBL결정을 수용하면 더이상 응원안하겠다’, ‘구단을 접는 한이 있더라도 경기 보이콧하자’,‘현수막, 어깨띠 만들까 합니다. 문구 추천받아요’등 격한 감정을 드러내는 글이 계속적으로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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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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