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짓날 세시풍속을 이으며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는 22일 전주 모래내시장 사거리에서 1000여명과 함께 자비 팥죽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전북불교발전협의회, 송광사 신도회, 송광사 청년회 등 불교단체와 완주 소양농협, 사회복지법인 송광·정심원 등의 후원과 참여로 이뤄졌다.
송광사 회주 도영스님은 “조상들은 낮이 가장 짧은 동지가 지나면 생명력을 얻게 되고 새로운 것이 시작한다고 여겼다”면서 “붉은 팥죽을 나눠 먹으며 묵은 것을 털어내고 새 것을 맞이하려는 선조의 지혜가 전승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팥죽 나눔 행사를 마친 뒤 완주군 소양면 송광사에서는 송년 법회 및 문화잔치마당이 열렸다. 우수 신행(信行) 단체와 신도를 시상하고 통기타, 색소폰, 기타합주단 등의 공연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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