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전북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이 15일 오후 3시 전북일보 본사 7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올 신춘문예 당선 주인공인 고동현(소설)·노동주(시)·한경희(수필)·김정미(동화) 씨는 “초심을 잃지 않고 힘들 때 오늘의 영예를 기억하며 좋은 작품으로 주변의 격려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운룡 시인(전북문학관장)은 심사위원을 대표한 심사총평에서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작품이다”고 치켜세운 뒤 “등단하고 나면 대가가 된다는 기분에 빠지는데 겸손하고 존경받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신춘문예 당선은 험난한 문학의 바다로 향하는 닻을 막 올린 것이다”며, “고독한 창작의 바다를 당당히 항해해 한국 문단에 든든한 뿌리를 내리고 큰 나무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군수 전북문인협회장도 축사를 통해 “등용문은 한 번 올랐다고 지켜지는 것이 아니다”며, “더 빛나는 글로 훌륭한 작가가 되어달라”고 격려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우한용(서울대 교수)·송준호 심사위원(우석대 교수) 등을 비롯해 김남곤 시인 등 100여 명의 문인과 수상자 가족들이 참석해 당선자들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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