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휘 교수는 이날 “최근 전북의 학교폭력이 감소했다는 주장과 오히려 증가했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지만 통계상으로 증가냐 감소냐는 별 의미가 없어 보인다”면서 “학교 폭력건수가 증가했느냐 감소했느냐를 놓고 공방을 하는 것보다는 학교 폭력을 줄이는 근본 대책에 대한 논의들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최근 학교폭력을 줄이기 일환으로 강화되고 있는 체육활동이 과연 최선의 방안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며 “스포츠 동아리활동 등 체육활동 강화 지시로 인해 도덕, 윤리, 기술가정, 한문, 제2외국어 등의 수업 시수가 줄어들어 전인교육에 지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또 “인성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이 대부분 순회교사로 되어 있어 인성교육이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면서 “더 늦기 전에 학교폭력의 증감에 대한 공방은 뒤로 미루고 학교 폭력 근절에 대한 근본적 대처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들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