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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새해에 대한 낯설음

설날의 어원은 대략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낯설다’의 설을 따서 ‘새해에 대한 낯설음’이란 의미를 지니고, ‘개시’라는 뜻의 ‘선다’라는 말에서 ‘새해 새날이 시작되는 날’이라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끝으로 ‘삼가다’라는 뜻의 옛말인 ‘섧다’에서 그 어원을 찾기도 하는데, 이는 설날을 한자어로 신일(愼日)이라고 표현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결국 설날은 새로운 시간질서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언행을 삼가고 조심해야 한다는 조상들의 뜻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설날은 효사상을 바탕으로 모처럼 가족들이 만나는 민족 대명절인만큼 고향을 찾는 사람들에게 날씨가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설 연휴 첫날인 30일 오전과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1일과 2일 사이에 전국 대부분지방에 비소식이 전해져,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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