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시인’으로 불리는 김용택(66) 시인은 새 산문집 ‘심심한 날의 오후 다섯 시’(예담 펴냄)의 프롤로그에서 “삶이 예술이다,일상을 존중하라”고 거듭 외친다.
시인에게 예술은 멀리 있지 않다. “저기 부유하는 먼지”, “들판 끝에 물드는 노을”, “빈 논에 오는 눈”, “전깃줄을 물어뜯는 바람 소리”, “농부들이 널어둔 벼”가 모두 시이고, 그림이고, 음악이고, 영화다.
우리가 하찮다고 여긴 일상 속 소소한 풍경들이 바로 예술이다. 이 책에서 시인은 우리의 하루가 어떻게 예술이 될 수 있는지를 증명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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