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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신협을 찾아서 ⑥ 전주 예수병원신협] 조합원과 이익 나누는 '대표 신협'

병원과 상생 내실 경영 도모

▲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는 예수병원신협 직원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지난 1976년 3월 23일 창립한 예수병원신협은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임하면서 조합원과 함께 이익을 나누는 대표 신협으로 꼽힌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신협중앙회 전북지부에서 실시한 2013년도 경영성과 평가에서 경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지난 2009년 경영 우수상과 공제 부문 9군 전국 1위, 연금 직장 B군 전국 1위를 거머쥐었다. 또 지난 2010년 경영 우수상, 2013년 공제 부문 9군 전국 1위 및 CU몰 다군 전국 1위 등 내실 있는 경영을 펼치고 있다.

 

예수병원 1층에 위치한 예수병원신협은 예수병원 직원의 주거래 은행으로 환자와 보호자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지사업으로 의료용품점과 CU편의점을 운영해 수익금 중 일부를 형편이 어려운 암환자의 치료비로 후원하고, 매년 예수병원에 발전기금을 지원한다. 여름 휴가철에는 하계 휴양소를 운영해 2251명(2013년 12월 말 기준)의 조합원들에게 여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직원들의 애경사와 더불어 자녀 장학금, 해외 연수, 문화 행사 등을 지원하면서 병원과 상생하는 신협으로 자리 잡았다.

 

예수병원신협의 연체 비율은 1% 미만으로 지난 2007년 IMF 시절에도 역마진을 감수하면서 15% 대의 대출 금리를 적용했다. 지난해부터는 조합원의 가계 대출을 위해 조합원과 자녀 학자금 지원을 위한 착한 대출을 3% 대의 저금리로 시행하고 있다.

 

예수병원신협 강종대 이사장은 “신협을 모범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데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봉사하는 임원진과 열정 가득한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직장 조합으로 자산 성장 등에는 한계가 있지만 ‘알찬 신협’, ‘가장 협동조합다운 신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끝〉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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