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윤명선)가 지난 30일, 창립 50년 만에 처음으로 협회 운영과 관련한 회계 내역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작곡가인 윤명선 회장은 지난 2월 취임 당시 밝힌 대로 최근 자신의 저작권료를 공개한 데 이어 이날 연간 저작권 징수 예산 1250억여원 중 1~3월 신탁회계 징수 및 분배 실적 등을 공개했다.
회계 실적표에 따르면 1~3월 저작권료 징수액은 256억여원이었고 분배액은 267억여원이었다. “분배액이 징수액보다 더 많은 것은 지난해에 징수된 저작권료 중 올해 분배된 것이 있기 때문”이라는 게 한음저협의 설명이다.
실적표에는 저작권 수수료로 사무처를 운영하는 ‘일반 회계’의 집행 내역, 협회 건물 임대 수익인 ‘특별회계’ 내역 등이 포함됐다.
한음저협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안팎에서 제기된 협회에 대한 불신을 없애려는 조치의 일환이다. 특히 오는 6월부터는 (사)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가 업무를 시작해 본격적인 경쟁 체제에 돌입한 만큼 경영 쇄신을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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