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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16강 대진 확정…내달 9일 전북-울산 '현대가 대결'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맞붙는 포항 스틸러스와 FC서울이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도 격돌한다. 포항과 서울은 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4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16강) 대진 추첨 결과 8강 진출을 다툴 상대로 결정됐다. 어렵사리 16강에 합류한 양 팀은 오는 8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는 AFC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도 대결을 앞두고 있다.

 

또 FA컵 4라운드에 앞서 7월9일에는 K리그 클래식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지난해 FA컵 준우승팀인 전북 현대는 울산 현대와 ‘현대가(家) 대결’을 펼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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