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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중 임재경, 소년체전 복싱 금펀치

▲ 남원중 임재경 선수(오른쪽).

남원중학교 임재경(3학년) 선수가 최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값진 금메달을 따냈다.

 

임 선수를 지도한 장기성(56) 복싱체육관 관장은 “전북지역 중학생이 전국소년체전에서 14년만에 이뤄낸 쾌거”라며 이번 금메달의 의미를 설명했다.

 

184㎝ 키에 66㎏(웰터급)의 왼손잡이 복서인 임 선수는 지난해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아쉬움이 컸다.

 

“힘든 막노동일을 하시면서도 뒷바라지에 힘쓴 부모님, 사비를 털어 개인 훈련과 대회 출전을 맡아준 관장님의 노고에 보답하고 싶었는데….” 임 선수는 다시 이를 악물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은 연습은 또다시 계속됐다. 어쩌면 노력이라는 주무기가 이번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장기성 관장은 “재경이는 남원시 향교동에 위치한 복싱체육관에서 연습을 한번도 빠지지 않은 성실한 선수다. 재경이는 꾸준한 연습과 노력으로 정상에 우뚝 선 것”이라고 밝혔다.

 

어렸을 때 친구들에게 매맞아 복싱을 시작했다는 임 선수는 싸움꾼이 아닌 금메달을 목에 건 어엿한 선수로 성장했다. 하지만 이후 그의 땀방울은 더욱 굵어질 것으로 보인다. 복싱 국가대표가 장래 희망이기 때문이다.

 

임 선수는 “장래 희망인 복싱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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