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건국의 숨은 공로자인 신덕왕후의 생애를 조망하는 강의가 마련된다.
전주역사박물관(이하 역사박물관)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전주시 완산구 쑥고개로에 있는 역사박물관에서 ‘태조 이성계와 태조비 신덕왕후’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날 역사박물관 이동희 관장이 강사로 나서 조선 태조 이성계의 건국과정과 1대 왕비인 신덕왕후의 파란만장한 행보를 들려준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됐던 대하 사극 ‘정도전’의 극적 허구와 역사적 사실을 비교하는 재미도 함께 한다.
이 관장은 “강 씨는 이성계의 둘째 부인으로 고려의 수도인 개경에 있으면서 새로운 왕조를 세우는데 상당한 역할을 했고, 정몽주를 제거하려는 이방원의 모의에도 간여던 것으로 보인다”며 “태조는 신덕왕후를 총애해 건국 뒤 5년 부인이 세상을 떠나자 큰 상심을 했고, 당시 규범과 달리 묘소인 정릉을 도성 안에 두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강은 10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당일 현장에서 접수한다. 자세한 문의는 전주역사박물관 학예연구실(228-6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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