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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디딤돌 대출' 전국 대비 1.1%뿐

올 들어 7월까지 804세대 564억 혜택 그쳐 / 아파트 거래량 비중 3.3% 비해 턱없이 낮아

올해 1월 도입된 정책 모기지 ‘내 집 마련 디딤돌 대출’의 전북지역 공급액이 전국 대비 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파트 거래량 비중(3.3%)과 인구(3.7%), GDP(3.1%)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으로 정책 모기지에 대한 부족한 인지도와 은행 자체 혼합 금리 상품(일정 기간 고정금리 후 변동금리 전환) 판매 과열 등의 원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1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전북지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도내에 공급된 내 집 마련 디딤돌 대출은 564억원으로 총 804세대가 혜택을 받았다. 같은 기간 전국 기준 공급액 5조 1429억원 대비 1.1% 수준에 그친 셈이다. 디딤돌 대출은 국민주택기금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과 근로자·서민 주택구입자금 대출, 주택금융공사 우대형 보금자리론을 통합해 지난 1월 출시된 상품이다.

 

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원(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는 7000만원) 이하 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인 주택을 살 때 정부가 연리 2.8~3.6%의 낮은 금리로 구입 자금을 빌려주는 정책 모기지다.

 

내 집 마련 디딤돌 대출을 이용한 도내 이용자들의 평균적인 특성을 살펴보면 ‘연봉이 3300만원인 37세의 세대주가 1억 3100만원의 주택을 구입하면서 6300만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 금액이 1억원 이하인 경우가 전체의 89.5%에 달했고, 국민·하나·농협은행이 전체 거래 은행의 70.8%를 차지했다.

 

특히 생애 최초 주택 구입(68.1%), 다자녀 가구(8.0%) 등에 해당돼 0.2~0.5%의 추가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은 경우는 전체 가구 수의 79.3%에 해당했다.

 

배덕수 한국주택금융공사 전북지사장은 “하반기 도내 신규 입주 예상 물량 7282세대(13개 단지) 증가 등으로 공급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민들이 정부의 저금리 디딤돌 대출을 활용해 실질적인 주택 구입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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