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회 대한축구협회장배 / 경기당 평균 4.8골'폭발'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산하 U-15 김제금산중학교가 2015년도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금산중은 29일 경남 김해 진영운동장에서 열린 ‘제 37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거제 동부중학교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두며 올 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 10분 동부중에게 먼저 한 골을 내준 금산중은 곧바로 라덕용 선수의 첫 골이 터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전 31분 페널티킥으로 추가 실점을 내준 금산중은 패색이 짙던 33분 이요셉이 절묘한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 금산중은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을 주도하던 중 후반 7분 이요셉의 프리킥을 김수현이 머리로 받아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특히 예선부터 결승까지 6경기 동안 29골을 상대 문전에 쏟아넣은 금산중은 경기당 평균 4.8골을 기록하며 프로팀 형들인 전북현대의 별칭인 ‘닥공’(닥치고 공격)의 후예임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금산중 강금철 감독은 “우승도 기쁘지만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며 “부족한 부분을 더 보완해 선수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팀을 만들겠다” 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전북현대 이철근 단장도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준 어린 선수들이 기특하다”며 “더욱 좋은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 금산중 이용국(3년) 선수는 대회 최우수선수상 수상자가 됐으며 라덕용(3년)이 득점상을, 이요셉(3년)과 유찬형이 각각 수비상과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강금철 감독은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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