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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절도 10대들… 훔친 신용카드로 아이스크림 사먹다 덜미

훔친 차량으로 1박 2일 동안 전주와 김제 일대를 누비던 10대 청소년 4명이 역시 훔친 신용카드로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다가 휴대전화 결제 메시지를 받은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고등학생인 A군(17) 등 4명은 지난 11일 오후 3시 30분께 전주시 삼천동의 한 교회 사무실에 들어가 B씨의 차량 키와 신용카드 등을 훔쳤다.

 

고교생 2명과 중학생 2명 등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훔친 승용차를 타고 전주와 김제를 오가며 B씨의 신용카드까지 사용했다. 이들은 훔친 신용카드로 8차례 걸쳐 총 14만원을 결재했다.

 

당일 저녁까지 자신의 차량과 신용카드가 없어진 사실을 몰랐던 B씨는 자신의 휴대폰에 카드 사용내역이 전송되는 것을 보고, 경찰에 곧바로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은 뒤 곧바로 B씨 차량 추적에 나섰고, 12일 오전 4시 40분께 도난 차량이 김제 금산사 방향에서 전주로 진입하고 있다는 사실이 112상황실에 접수됐다. 길목을 지킨 경찰은 이날 오전 10대 소년들을 붙잡았다.

 

이들은 경찰에 발견됐을 당시 도주를 시도했지만 미숙한 운전실력으로 인해 도망간 거리는 3km에 지나지 않았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2일 A군 등 4명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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