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21:21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스포츠일반
일반기사

전북 체육분야 첫 예비 사회적기업 탄생

도, 전북스포츠클럽 선정 연간 1억 지원 / 생활체육 서비스 확대·일자리 창출 기대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국 최우수 스포츠클럽으로 평가받은 전북스포츠클럽이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

 

도내에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체육분야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전북스포츠클럽에 따르면 전북도가 지난 2월 실시한 사회적기업 공모에서 전북스포츠클럽이 사회서비스제공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전북도는 이와 관련 사전 설명회와 지원기관과 시군 합동 현지실사, 소위원회 심사,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 심의 과정을 거쳐 사회적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도는 전북스포츠클럽의 각종 사회적기업 사업 개발비로 5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사회적기업 운영에 필요한 4명 안팎의 인건비로 연간 1인당 매월 121만원씩을 보조해주고 재심사를 통해 1년간 지원을 연장해준다.

 

이에 따라 전북스포츠클럽은 전주를 거점으로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생활체육 지도와 보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형 체육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또 취약계층에게는 시장가격보다 50% 저렴하게 생활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들을 위한 커뮤니티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청소년의 스포츠문화 조성과 선도기능으로 세대간 갈등해소 효과도 높인다는 복안이다.

 

특히 은퇴선수들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사회적기업활동을 통해 수준높은 기량을 가진 은퇴선수들로 하여금 시민들에게 운동기술들을 전수한다는 것.

 

전북스포츠클럽 회장인 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체육분야에서 최초로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돼 큰 보람과 책임을 느낀다”며 “스포츠를 통해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의료비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클럽 이경훈 사무국장은 “착한기업과 착한스포츠를 통해 사회적인 목적을 실현하려는 사회적기업의 취지를 살려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성과를 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성중 yaksj@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