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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털이범 날 풀리니 기승

전북 지난달에만 153건, 2월보다 3.5배 급증 / 방범 취약 농촌지역 피해사례 많아 주의 필요

완연한 봄 날씨에 주민들의 외출이 잦아지면서 빈집털이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방범에 취약한 농촌지역이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어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도내에서 일어난 절도사건 8910건 중 빈집털이는 876건으로 전체의 9.8%를 차지했다. 월별로는 빈집털이 절도 876건 중 297건(33.9%)이 3월부터 5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3월 발생한 빈집털이 범죄는 153건으로 2월보다 3.5배나 늘었다. 문을 열어둔 채 밭일을 나가거나 집을 비우는 일이 많은 농촌 단독주택에서 피해가 많다는 분석이다.

 

실제 김제경찰서는 지난달 김제와 익산지역의 농가를 돌며 빈 집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신모 씨(51)를 구속했다. 조사 결과 신 씨는 대낮에도 사람이 없고 문이 열린 집을 노려 21차례에 걸쳐 귀금속과 현금 110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 씨는 범행을 위해 농가를 기웃거리다가 주인에게 들키면 자신을 ‘농촌 노인들을 살피러온 사회복지사’라고 속인 뒤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농가의 피해가 잇따르자 전북경찰은 농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주간에도 밖에 나갈 때는 꼭 문을 잠가야 한다”면서 “비밀번호를 적어둔 통장을 도둑 맞고 돈이 빠져나가는 추가 피해를 입은 사례도 있으므로 비밀번호나 도장은 통장과 따로 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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