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점에 잘 하고 있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필자가 다니는 완산수영장에는 요즘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연령층도 다양하다. 요즘 초보자반은 부지런을 떨어야 들어갈 수 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수강생들이 줄어든다. 상급자반으로 올라갈수록 다른반과 합해진다. 사람들이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속출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이는 한편으로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있지않다는 증거이다. 타인과의 약속은 자신의 대외적인 이미지와 관련된 신뢰상의 문제이기에 잘 지키려하지만 자신과의 약속은 어떠한 구속성이 없기에 스스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 잘 지키지 않는 경향이 있다.
가장 먼저 자신과의 약속을 잘 지켜야하는데 반대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남에게는 관대하되 자신에게만은 스스로 엄격한 규율을 적용해야 한다. 이렇듯 꾸준한 운동습관은 스스로에게 엄격해야 계속적인 습관을 들일 수 있다. 나를 비롯한 많은 현대인들은 극심한 경쟁과 긴장 속에서 하루를 살아간다. 내 뜻과는 달리, 경쟁의 세계로 내몰리게 된다. 남을 이겨야만 내가 산다는 극단의 방법이 동원된다.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도 타협이나 양보를 택하지 않고 상대방을 무조건 누르려 한다.
어릴 때부터 그렇게 배워왔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현대인은 정신적 압박감과 스트레스에 심하게 노출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몸은 이에 대항하기 위해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을 생성한다.
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는 코티솔의 분비균형을 무너뜨려 필요 이상의 코티솔을 생산하게 된다. 지나치게 많이 생산된 코티솔은 식욕을 증가시키고 신체의 활력을 떨어뜨려 비만이나 당뇨를 일으키게 된다.
규칙적인 운동이 주는 효과로 첫째, 신체를 움직임으로써 스트레스를 줄이고 코티솔 분비의 균형을 잡아준다. 매일 규칙적이고 적절한 운동을 즐기는 사람치고 비만이나 당뇨,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적은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둘째, 하루를 일찍 시작할 수 있고, 아침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게 될 뿐만 아니라 밥맛 또한 좋아진다. 이는 곧 일의 능률과 집중력 향상으로 이어진다. 셋째, 하루종일 맑은 정신을 유지할 수 있고 뇌의 움직임을 활성화할 수 있다.
처음에는 필자도 여느 사람들처럼 일어나기가 힘들고 적당한 이유가 있으면 하지 안 곤했는데, 이제는 생활 일부분이 되었다. 올해로 20년째다.
이처럼 운동은 하루를 일찍 시작할 수 있어 새롭고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곤 한다. 영혼을 위해 기도하듯이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한다. 옛말에 “돈을 잃으면 적게 잃은 것이며,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은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다”는 말이 있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란 진리를 항상 되새겨 보자. 지금부터라도 규칙적으로 운동하여 건강과 행복을 찾아보자. 이렇게 해서 우리 주변에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들이 넘쳐나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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