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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지체 장애인 감금·폭행

같은 보육원 출신 10대, 금품 인출 등 혐의로 구속

같은 보육원에서 알고 지내던 정신지체 장애인을 감금·폭행하고 금품을 강취한 10대가 구속됐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같은 보육원에서 자란 정신지체 장애인을 감금·폭행하고 신용카드를 통해 금품을 인출한 혐의로 김모 군(19)을 17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 5월 19일 오후 전주시 중앙동 충경로에서 같은 보육원 출신으로 알고 지내던 정신지체 장애 3급인 조모 씨(23)를 우연히 만났다. 김군은 이 날 조씨를 술집에 데려가 술을 마시게 하고 자신의 원룸으로 끌고간 후, 다음 날 승용차에 태워 전주시내를 돌아다니며 폭행하고 12일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20일 오전 10시께 감금한 피해자를 둔기로 수 차례 폭행하고 반항하지 못하게 해 은행 신용카드를 만들게 한 혐의와 이를 강취해 현금을 인출하는 등 총 8회에 걸쳐 50만 상당을 부정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고아인 김 군은 중학교 시절 보육원에서 알게된 조씨가 정신지체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신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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