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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날 이웃마을과 굿판 벌여보세~~

전주기접놀이보존회 / 오늘 삼천동 호동마을서

▲ 지난 해 6월 14일 한옥마을 경기전서 열린 전통풍물활성화 사업 길놀이 공연에서 전주기접놀이보존회가 ‘전주기접놀이’를 선보이고 있다.

전주에서 200여년 동안 전해내려온 전통마을 행사를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사)전주기접놀이보존회(회장 심영배)는 28일 전주시 삼천동 호동마을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큰기받고 합굿맞자!’를 주제로 백중잔치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마을에서 백중날(음력 7월 보름)에 농기를 들고 나와 기접놀이를 하며, 합굿을 했던 모습을 농촌동 주민들과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합굿은 한 마을이 웃마을과 아랫마을을 초대해 더불어 마시고, 춤추며 우애를 다지는 굿판이다.

 

전주기접놀이보존회는 이번 백중행사에서 마을회의, 마을영접마당, 마을별 농악공연 등 6개 마당 21꼭지로 재현한다.

 

김여명 사무차장은 “마을 공동체의 가치가 고스란히 담긴 소중한 전통문화유산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자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백중행사는 음력 7월 백중(百中)날을 명절로 여기는 농촌에서 행해지던 각종 놀이를 말한다. 지신밟기, 농악공연, 기접놀이를 하는 등 마을마다 다양한 형태로 계승되고 있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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