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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이 빚은 풍경

 

임실군 옥정호가 극심한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내면서 물속에 감춰져 있던 또 다른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7일 기준 운암호의 저수율은 11%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에도 못 미쳐 수돗물 공급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안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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