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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특집]상생과 공존, 도전과 성공⋯새로운 전북의 역사 써야

도전에는 땀과 열정이 필요합니다. 더 큰 성취를 위해 흘리는 땀과 쏟아부은 열정은 성공과 실패의 결과를 떠나 값진 자산입니다. 군산클라이밍센터에서 클라이머가 정상을 향해 힘껏 손을 뻗습니다. 아찔한 높이, 가파른 기울기에도 아랑곳 없이 성큼성큼 위로 올라갑니다. 하나하나 정복하며 목표에 가까워집니다. 맨손으로 울퉁불퉁한 홀드를 잡고 인공 암벽을 오르다 보면 손과 발엔 금세 물집이 잡히고 굳은살이 박입니다. 때론 힘이 빠지거나 홀드를 놓쳐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클라이머는 무게를 오롯이 견디며, 중력을 거스르며 자신의 한계에 끊임없이 도전합니다. 실패를 통해 깨달음을 얻고, 깨달음을 통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그렇게 클라이머는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을 통해 한 단계씩 성장합니다. 전북은 그동안 숱한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새만금방조제 건설, 부안 방폐장 건설, 호남선 KTX 역사 신설, 김제공항 건설, 전주·완주 통합 등 크고 작은 갈등으로 지역 발전의 기회를 번번이 놓쳤습니다. 하지만 전북은 과거의 실패를 통해 신뢰와 대화에 기반한 '협치'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습니다. 소아(小我)를 버리고 대의(大義)를 취해야 한다는 걸 배웠습니다. 갈등과 분열이 치른 값비싼 교훈입니다. 민선 8기 전북도는 여야 협치, 교육 협치, 시군 협치 등 전방위적인 협치의 제도화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성과도 하나둘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법 통과, 교육협력추진단 출범,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추진 등은 협치의 결과물입니다. 전북일보의 새해 슬로건은 '상생과 공존, 도전과 성공'입니다. 이제는 갈등으로 흩어진 힘을 한데 모아 '성공의 역사'를 써야 한다는 도민의 바람을 담았습니다. 도민의 소망처럼 새해에는 전북도 정상에서 환하게 웃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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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민주
  • 2023.01.01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