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지난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7-6 팀 승리를 견인했다.
첫 타석부터 추신수의 배트가 불을 뿜었다.
0-2로 뒤진 1회말 무사 1루,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디트로이트 왼손 대니얼 노리스의 시속 150㎞짜리 몸쪽 높은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동점 홈런을 쳤다.
2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3일 만에 추가한 홈런이다.
추신수가 남은 경기에서 홈런 1개를 추가하면 201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며 기록한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22개)과 타이를 이룬다.
좌타수 상대 홈런은 이미 시즌 최다 타이를 이뤘다.
추신수는 이날까지 좌투수를 상대로 6개의 홈런을 쳤다. 2009년 시즌 총 20홈런을 치며 좌투수에게 홈런 6개를 뽑아냈을 때와 같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5에서 0.276으로 올랐다. 올 시즌 그의 최고 타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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