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전환율 9.1%… 평균 1.7%p 웃돌아 / 아파트 7.1·연립다세대 11.1·단독 11.3%순
전북지역 주택 세입자들의 월세 부담이 전국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2015년 7월 신고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국의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주택종합은 7.4%, 유형별로는 아파트 5.6%, 연립다세대주택 8.0%, 단독주택 8.9% 순으로 조사됐다.
전월세전환율은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시 적용되는 비율로 임대인은 요구수익률, 임차인은 전월세 선택 및 월세계약시 기회비용을 계산하는 지표로 활용되며 전월세전환율이 높은 것은 낮은 것보다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북지역의 경우 전월세전환율은 주택종합의 경우 9.1%로 전국평균을 1.7%p 웃돌았을 뿐 아니라 경북(10.6%)과 충북(9.9%)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3번째로 높았다.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전월세 전환율이 7.1%, 연립다세대주택은 11.1%, 단독주택은 11.3%를 기록했다.
특히 연립다세대주택의 경우 전국평균보다 3.1%p나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전남(11.5%)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전월세전환율을 보였고 단독주택도 전국평균 대비 2.4%p 높았을 뿐 아니라 충북(12.2%), 경북(12.1%), 인천(11.4%)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아파트 역시 전국평균보다 1.5%p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강원(8.1%), 전남(7.9%), 충북(7.3%), 제주(7.2%)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높았다.
도내 주택의 월세평균보증금은 8월말 기준 2536만5000원이었고 평균월세는 31만7000원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월세평균보증금과 평균월세가 각각 3487만3000원, 38만2000원이었고 연립다세대주택은 각각 664만9000원, 17만8000원이었으며 단독주택은 각각 1455만4000원, 26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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