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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4대강 유역 수질목표 달성 어렵다"

"원인 파악해 내년 물환경관리 계획에 반영해야"

4대강 유역의 수질이 환경부가 고시로 정한 목표기준에 도달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석현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4대강 유역 114개 지점의 수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의 목표기준을 달성한 곳은 전체의 71%(81곳)에 그쳤다.

 총인(T-P)의 경우 목표기준을 달성한 곳은 46.5%(53곳)에 불과했다.

 총인은 수중에 포함된 인의 총량으로, 하천·호소의 수질이 악화하는 현상인 부영양화를 판단하는 지표의 하나다.

 환경부는 2007년 물환경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4대강 유역의 114개 지점에서 BOD와 총인의 수질목표를 고시로 정하고, 올해 말까지 달성하도록 점검·관리해왔다.

 유역별 목표기준 달성률을 보면 BOD는 한강(67.9%)이 가장 저조했으며, 그다음은 낙동강(69.7%), 금강(72.7%), 영산강(74.2%) 등 순이었다.

 총인의 경우 영산강(25.8%)이 가장 낮았으며, 낙동강(45.5%), 한강(53.6%), 금강(68.2%)의 순으로 저조했다.

 이석현 의원은 "4대강 유역의 수질 개선을 위해 매년 3조가 넘는 예산을 투입하는데도 수질 목표 달성은 어려워 보인다"며 "원인을 파악해 내년에 수립하는 2차 물환경관리 기본계획에 반영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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