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1만1089명…3771명 늘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지난해보다 유료 관중수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구단은 ‘1강’ 전북 현대로 지난 시즌보다 3771명이 많은 평균 1만1089명을 기록했다.
시민구단의 돌풍을 일으키며 상위 스플릿에 안착한 성남FC의 전 시즌 대비 유료관중수 증가 폭은 2201명으로 전북 다음으로 많았다.
홈팬들을 위한 행사를 크게 늘리는 등 인기구단으로 거듭나려는 노력이 눈에 띄는 울산 현대의 유료 관중수 증가폭은 1999명으로 3위였다.
무료 관중까지 포함한 전체 관중수는 전북이 평균 1만6710명으로 1위였다.
또 팀을 향한 팬들의 충성도를 가늠할 수 있는 유료 관중 비율이 가장 높은 구단은 수원 삼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올시즌 K리그 유료 관중수와 비율을 조사한 결과 클래식에서 수원의 유료 관중 비율이 91.3%로 12개 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클래식과 챌린지(2부 리그)를 통틀어 유료 관중 비율이 90%를 넘은 구단은 수원뿐이다. 33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수원은 평균 관중 1만3160명 가운데 1만2012명이 돈을 내고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수원에 이어 FC서울(86.5%), 포항 스틸러스(86.4%), 전남 드래곤즈(80.4%), 울산 현대(71.9%) 순으로 유료 관중 비율이 높았고 유료 관중 수는 서울이 평균 1만4185명으로 가장 많았다.
유료 관중 비율이 가장 낮은 구단은 제주 유나이티드로 23.3%에 불과했고 가장 낮은 유료 관중수(1047명)를 기록한 구단은 광주FC였다.
구단별 유료 관중 비율이 공개된 것은 K리그 출범 이후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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