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상권에 투자를 고려한다면 좀 더 장기적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상권이 무르익을 때까지는 비교적 긴 시간이 소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도시처럼 규모가 큰 상권일수록 이같은 숙성기간은 더 길게 소요되곤 한다. 도내 대표적 신규 상권인 서부신기가지와 전북혁신도시 사례는 이를 잘 설명하고 있다.
먼저 혁신도시 사례부터 살피면, 2014년 폭발적 호응을 이끌어냈던 매매시장은 2015년부터 상당한 침체를 겪고 있다. 분양받은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임차수요는 미약했기 때문이다. 이는 아직 미진한 상권에 대한 실망감과, 임대료 수준에 대한 임대·임차인간 눈높이가 크게 벌어진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결국 이의 해소를 위한 숙성기간이 필요한 모양새다.
신시가지 역시 지금과 같은 대표상권으로 부상하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됐다. 실제 상권의 미래가치는 처음부터 높게 평가된 지역이었으나 이곳 역시 오랜 공실로 홍역을 치룬바 있었다. 즉 아무리 유망한 지역일지라도 상권형성까지는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신규 상권의 매력이 현실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숙성기간이 필요하다. 실무에서는 최소 2~3년, 많게는 5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그만큼 장기적 대비가 요구된다 할 수 있다. 옥계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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