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6일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 모친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교수 영입문제와 관련 “뜻을 함께하는 분들과 고민한 끝에 부탁을 드렸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7일 한 교수와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자리에서 한 교수가 수락여부에 대한 답변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 측은 신당 창당준비위원회의 진보 측 공동 위원장으로 한 교수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고, 보수 측 공동 위원장으로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 의원은 “한 교수님도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기다리고 있다”며 “(영입이) 성사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연말 전북일보가 한 교수와 진행한 신년 대담당시 한 교수의 발언이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당시 한 교수는 안 의원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지난번 대선 때 안철수 의원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 중에서도 떠난 사람도 있고 남은 사람도 있지만 저는 15년 이상 오랜 신뢰관계를 유지해오고 있기 때문에 떠날 수 없다. 난 떠날 사람이 아니다”고 말했다.
당시 발언을 종합해 볼 때 한 교수는 7일 안 의원의 제안을 수락하고, 앞으로의 신당 창당 활동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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