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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한옥마을 아트홀서 새로운 연극 즐기세요"

올해 총 12편 선보일 계획 / 31일까지 '내 눈에 콩깍지'

소극장 한옥마을 아트홀의 긴 여정이 어느덧 끝을 향하고 있다.

 

한옥마을 아트홀은 올 해 ‘달마다 새로운 공연’을 주제로 1년 간 매달 한편 씩, 총 12편의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전주시 경원동 한옥마을 아트홀에서 공연되는 로맨틱코미디 ‘내 눈에 콩깍지’를 시작으로 2월부터 ‘어린왕자’, ‘선물’, ‘더 캣’, ‘해독’, ‘순정이 블루스’ 등 스릴러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풍성하게 준비됐다.

 

특히 연애와 결혼이라는 공통의 화두를 각기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해피바이러스’, ‘타인의 눈’, ‘TV쇼’ 등 3편의 레퍼토리 공연도 마련됐다.

 

이번 릴레이 공연은 3년간 30편의 작품을 연달아 무대에 올리는 ‘플레이 30 프로젝트’의 연장선이다. 지난 2014년 1차 라인업 10개 작품을 공개한 뒤 꾸준히 무대를 채워온 아트홀은 오는 12월까지 총 29편을 소화하게 된다.

 

홍정은 한옥마을 아트홀 무대감독은 “올 해 기획이 마무리되면 프로젝트 목표인 30편 중 한 작품만 남게 된다”며 “피날레를 어떤 작품으로 장식할지 벌써부터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의 공연 ‘내 눈에 콩깍지’는 지난 2010년 초연 이후 대학로 공연 등을 통해 관객에게 친숙한 작품이다. 아들의 존재를 숨기려는 싱글맘 우경이 거짓말을 꾸며내다 오히려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하는 내용이다. 관람료 1만5000원(현장 예매 시 2만원), 문의 063-282-1033

최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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