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들의 날씨풍습 중 ‘더위팔기’ 놀이가 있다. <아침 해가 뜨기 전 일어나 이웃친구를 찾아가 친구의 이름을 부른다. 친구가 대답하면 “내 더위 사가라”하고 더위를 판다. 그러면 그 해 여름은 먹지 않는다.> 라고해서, 정월대보름날 아침 ‘더위팔기’ 놀이를 하며 다가올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고자 했다. 내 몸의 건강뿐만 아니라. 더위로 인해 지쳐있을 가족과 친구, 이웃 등 주변을 두루두루 살피며 함께 더위를 미리부터 이겨내고자 했던 조상들의 지혜가 엿보인다. 정월대보름이자 월요일인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차차 흐려지겠다. 아쉽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서 정월대보름에 보름달을 보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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