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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경찰서는 14일 명품 향수 등 120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씨(23·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익산시 모현동 일대 화장품 판매점 5곳을 돌며 10회에 걸쳐 120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손님으로 가장해 가게에 들어간 뒤 주인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노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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