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종사원 등 전북지역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고용안정과 차별철폐 등을 요구하며 8일 하루 동안 파업을 하기로 함에 따라 일부 학교에서 급식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전북지역 초·중·고교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8일 총파업 투쟁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연 100만원의 정기상여금 신설과 급식비 지급, 단시간 노동자 수당 비례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파업에는 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소속 노조 중 조리종사원과 영양사, 특수교육지도사, 교무실무사 등이 주로 가입된 교육공무직본부 전부지부와 여성노조 전북지부가 참여한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북지부 관계자는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정규직과의 현격한 임금격차는 물론 아직도 각종 수당과 복지 측면에서 차별을 받고 있고, 고용불안도 여전하다”면서 “이번 파업 참여자는 조리종사원을 중심으로 약 1000명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4일 각 초·중·고교에 학생들의 도시락 지참이나 학교 측의 빵·우유·과일 제공 등 대책 마련을 안내했다”면서 “전주지역 20여곳 등 도내 일부 학교에 급식 차질이 우려되지만 각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대책을 세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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