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유료 관람 9035명…지난해보다 67%늘어
독립영화와 영상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조성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올해 1분기 역대 가장 많은 관객을 모으는 등 활발한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관객수는 1만1255명으로 지난해 동일 분기(8419명)에 비해 약 3000명 늘었다. 특히 유료 관객수는 올해 9035명으로 지난해(5407명)에 비해 약 3600명(67%) 증가했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 따르면 이 같은 성과에는 매주 주말 상영하는 ‘주말의 명화’와 ‘개봉예정작 관객설문조사’가 큰 역할을 했다. ‘주말의 명화’는 오랜 기다림 끝에 국내에 개봉되는 작품이나 재개봉하는 작품을 선정해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관객이 직접 개봉작을 선정할 수 있는 ‘개봉예정작 관객설문조사’도 높은 유료 예매율을 이끌었다. 영화관 관계자는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종영하는 날까지 매진행렬을 이었다”고 말했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자료열람실도 올해 많은 사람이 이용했다. 올해 1분기 이용객은 645명으로 지난해(446명) 대비 약 44% 늘어났다.
자료열람실은 전주국제영화제 관련 책자, 영화 잡지, 영화관련 도서, 독립·예술영화 DVD 등이 비치돼 있는 곳으로 방문객이 유·무료로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지난해 5월부터 1층으로 자리를 옮겨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무료 열람 대상의 폭을 확대해 이용객이 늘어났다.
이밖에도 영화관은 주변 상점과 연계한 제휴이벤트를 확대하고 ‘관객 동아리’를 모집·운영하는 등 고정 관람객을 확보하는데도 주력했다. 고정 관람객인 후원회원 가입자수는 올 1분기 158명으로 지난해(76명) 동일 분기 대비 2배 넘게 많았다. 특히 ‘관객 동아리’는 영화 애호가들이 단체 관람을 하고 영화 리뷰를 쓰는 활동으로 영화관은 올해 회원들이 쓴 리뷰를 모아 책자로 제작, 지역 도서관 및 전국 예술영화전용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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