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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기전중학교 등 전북지역 14개 중학교가 ‘수학나눔 학교’로 선정돼 수학클리닉 등 수학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북교육청은 수학에 흥미와 자신감이 부족하고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도내 14개 중학교를 수학나눔 학교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전주 기전중과 서신중·우아중을 비롯해 고창중·고창여중·고창 영선중·군산제일중·김제중·김제 봉남중·순창북중·장수 장계중·진안중·진안여중·부안 백산중 등이다. 이들 학교에는 한 곳당 1000만 원씩의 예산이 지원된다.

해당 학교에서는 수학 학습에 대한 상담과 문제점 진단을 위한 수학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동급생과 선배 및 퇴직교원 등의 재능기부를 통한 멘토링제도를 추진한다. 또 단순 문제풀이식 수학 학습 대신 만지고 느끼는 체험수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교수학습 방법 개선사업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