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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부터 '삐걱'…여야 원구성 협상 제자리

의장·상임위원장직 등 입장차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과 새누리당,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0대 국회 임기 첫날인 30일 원구성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이들은 3당은 원구성을 법정기한 내 마무리 짓자고 의견을 모았지만, 국회의장직, 상임위원장 배분 등 각론에서 입장차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더민주의 박완주, 새누리당의 김도읍,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2시간여 동안 20대 원구성을 위한 실무 협상을 진행했다. 3당 원내수석은 모두발언을 통해 법정 기한 내에 원구성을 마무리 짓자는 데는 한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이날 회동에서 여야 3당은 국회의장과 상임위원장직 배분 등에 대해 각 당의 입장만 확인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회동에서 새누리당은 ‘국회의장직은 원내 1당인 더민주가 맡아야 한다’는 입장에서 ‘(새누리당이) 국회의장직을 맡을 수도 있다’는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민주는 ‘의장직을 새누리당이 가져가면 법제사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장직을 더민주가 가져가야 한다’고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원내수석은 회동 직후 “오늘 합의된 내용은 없다”며 “대신 기일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각 당의 입장을 구체적으로 제안했고, 각 지도부에 가서 상의하고 다시 내일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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