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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더민주)이 새 대표 등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오는 8월 27일 개최한다.

더민주 전대 준비위(위원장 오제세)는 30일 국회에서 첫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송옥주 대변인이 전했다.

송 대변인은 전대 시기와 관련, “8월말 9월초에 하기로 했는데, 9월로 넘어가는 건 정기국회도 시작하는 만큼 맞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당대회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더민주는 20대 국회 개원부터 당권 경쟁 국면으로 빨려들 전망이다. 또 전대 개최에 앞서 진행해야 하는 지역위원회 정비와 각 시·도당 개편대회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는 지도체제 및 최고위원·사무총장제 부활 등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 결정되지 않았다.

송 대변인은 당 대표 선출 방식과 관련,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최고위원 및 사무총장제 부활 등 혁신안 폐기 여부에 대해서도 “그런 부분은 추후 회의에서 논의될 것 같다. 세부적 (논의) 내용은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