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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지진 안전지대 아니다

올해 4월 부산 인근해상을 비롯해 지난 5일 저녁 8시 33분에 울산 동구 동쪽 52㎞ 해상에서 발생한 진도 5.0의 지진으로 울산 전역에서 창문이 심하게 흔들리고, 식탁 물병의 물이 출렁이는 등 시민들이 두려움에 떨었다. 서기 2년부터 1904년까지 삼국사기 등 역사문헌의 지진기록을 살펴보면, 총 2161회의 지진이 발생하고, 이 중 진도 5이상의 지진은 440회(20.4%)였다.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우리나라는 결코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전 세계 지진의 90%가 발생을 하는 이른바 ‘불의 고리’라고 하는 환태평양 지진대에서 벗어나 있기는 하지만 한반도에 발생하고 있는 지진 역시 빈도가 잦아지는 추세이다. 디지털 지진관측을 시작한 1999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지진 발생횟수인 47.8회 정도로, 사람이 감지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고려하면 1년에 50회 이상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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