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만명당 96.65건…전국 3번째 낮아
전북지역이 살인·강도·절도·폭력 등 4대 강력범죄로 부터 비교적 안전한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강동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해 4대 강력범죄 현황’에 따르면 지난 해 전북지역 인구 1만 명당 4대 강력범죄 발생건수는 96.65건으로 경북(90.3명)과 충남(92.11)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지역 인구 1만 명 당 4대 강력범죄 유형별 발생 건수는 살인이 0.16건으로 광주(0.12건)와 대구(0.14건)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낮았으며, 폭력도 50.74건으로 경북(49.84건)과 충남(43.25건)에 이어 전국 3번째로 낮았다.
또한 강도는 0.25건으로 전남(0.2)과 충남(0.22건), 강원(0.23건), 대구·경기(각 0.24건)에 이어 전국에서 6번째로, 절도는 45.5건으로 인천(36.33건)과 전남(38.39건), 강원(38.52건), 경북(40.04건), 경기(40.75건)에 이어 전국에서 6번째로 낮았다.
한편 지난 해 전국 4대 강력범죄는 총 55만2741건이 발생해 지난 2014년(55만8012건)보다 5271건이 감소했다.
전체 유형별로는 살인(919건)과 폭력(30만5256건)은 2014년(살인 907건·폭력 28만9460건)보다 증가한 반면 강도(1445건)와 절도(24만5121건)는 2014년(강도 1586건·절도 26만6059건)보다 감소했다.
진선미 의원은 “4대 강력범죄 발생건수가 조금씩 줄어들고, 검거율도 조금씩 올라가고 있어 고무적이지만 지역별, 계층별, 성·연령별로 강력범죄에 취약한 집단에 대한 집중적인 예방 정책이 필요하다”며 “올해 국정감사를 통해 대안 마련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