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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새만금" 세계잼버리 실사단, '엄지 척'

준비상황·프로그램 호평 / "대회 성공개최 여건 갖춰"

▲ 2023 세계잼버리대회 후보지인 새만금지구에 현장실사를 위해 방문한 세계스카우트연맹 위원들이 17일 부안 직소천 소공원에서 카누 수상활동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전북도

‘스마트 잼버리, 원더풀 새만금’

 

이달 16일부터 2일에 걸쳐 ‘2023 세계잼버리’ 후보지인 새만금지구를 둘러본 세계스카우트연맹 현지 실사단이 전북도의 유치 준비과정과 다채로운 활동 프로그램에 높은 점수를 줬다.

 

실사단은 17일 새만금 실사를 마친 후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과정 활동프로그램의 다양성에 놀랐다”면서 “새만금은 세계잼버리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실사단은 이번 실사 기간 내내 새만금지구의 잼버리대회 유치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특히 실사단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지리 정보를 제공하고 통역 시스템을 통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전북도의 세계잼버리 준비 상황에 대해 크게 호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사단은 이날 전북스카우트대원이 야영하고 있는 부안 잼버리공원을 비롯해 직소천소공원,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등을 방문했으며, 누에타운과 청자박물관에서는 누에실 뽑기 및 직조, 청자 만들기 체험을 했다. 또 빼어난 자연경관과 활동 프로그램을 갖춘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내소사, 모항해수욕장 등을 답사했다.

 

이달 15일 입국한 실사단은 16일부터 2일간 부안 새만금홍보관, 챌린지파크, 마실길, 줄포만 등을 둘러보며 전북도의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 준비과정과 프로그램을 점검하는 등 2일간의 실사 일정을 마쳤다. 실사단은 새만금지구의 진입 도로 등 기반시설을 비롯해 대회 진행 과정의 적합성 등을 평가하고, 관련 조사결과를 세계스카우트연맹에 보고할 계획이다.

 

전 세계 5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이는 2023 세계잼버리는 약 8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개최국은 내년 8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에서 163개국 회원국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한편 지난달 25일 기획재정부는 국제행사심의위원회를 열고 ‘2023 세계잼버리’를 국제행사로 승인했다.

 

이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로부터 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 요청을 건의받고 “최근 대구에서 열린 한국잼버리대회에서도 말했듯이 새만금의 유치 노력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유치 지원을 언급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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