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야 3당 대표, 9일 회동…최순실 사태 공조 논의

야권이 청와대에 대해 본격적으로 강경노선을 펼칠 전망이다. 장외투쟁과 함께 ‘탄핵’ 주장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특검·국정조사 수용,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 사퇴와 국회추천 총리 임명, 대통령 2선 퇴진이란 기존 주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강도가 한층 세졌다.

 

야권은 선결 조건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주말에 시민사회 주도의 최대 규모 촛불집회에 맞춘 별도 장외 집회를 예고하는 동시에 정권퇴진 운동까지 공식 거론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재촉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민심에 반하는 폭주개각을 철회하고 국회 추천 총리를 수용해 정국을 수습해야 한다”며 “끝까지 외면하면 불행히도 정권퇴진 운동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이번 주 안에 선결 조건에 대한 조치가 없다면 장외투쟁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이번 주 부족한 사과를 실천으로 메우지 않으면 촛불은 횃불이 되고 민심 쓰나미가 청와대를 덮칠 것”이라며 “대통령이 정국수습 해법을 내지 않으면 민심을 따르는 결단을 내리겠다”고 경고했다.

 

추미애·박지원·정의당 심상정 등 야3당 대표들은 9일 회동해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공조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세희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