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전북교육감이 2일 “전북지역에서는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를 지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교육부의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방침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면서 “오는 6일 각 학교장을 대상으로 한 새해 전북교육 설명회에서 이 같은 방침을 명확하게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올해 각 학교가 국정 역사교과서와 검정교과서 중 하나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국정 역사교과서 사용을 희망하는 모든 학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또 전북교육청 등 4개 시·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편찬작업에 대해 “보조교재를 현장에 빨리 배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역사교과서 보조교재는 수정·보완 및 자문, 심의위원회 검토 과정을 거쳐 2018학년도 1학기에 현장에 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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