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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천지구 아파트 적정 분양가 830만원"

이미숙 의원 "택지 300·건축 500·가산비 30만원" / 내달 초 분양…전주시도 900만원 이하 권고 예정

▲ 이미숙 시의원

다음달 초 첫 분양을 앞두고 있는 전주 효천지구 공동주택의 높은 분양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은 가운데 ‘효천지구 아파트의 적정 분양가는 3.3㎡당(평당) 830만 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주시의회 이미숙 의원(효자3·4동)은 지난 10일 열린 제337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부동산업계에서 효천지구 분양가격이 1000만 원을 넘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본 의원은 830만 원이 적정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전주에 아파트를 시공한 대형건설사의 자문을 받아 분양가를 따져봤다는 이 의원은 “효천지구 A1 블록 전체 택지비는 3.3㎡당 552만 원이지만, 용적률 200%를 고려하고 금융비용과 취득세, 흙막이공사 등의 가산비용 10%를 고려해도 세대 당 택지비는 300만 원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건축비의 경우 2016년 국토부 기준 기본형 건축비가 597만 원이지만 이는 상한선이며 실제 건축비는 아니다”며 “현재의 건축비 상한선인 ‘기본형 건축비’는 최신·최고급의 마감재를 모두 사용할 때를 전제로 한 상한선으로 실제에서는 결코 실현될 수 없는 최고, 최신의 재료를 사용하는 건축비 상한선”이라고 지적했다.

 

또 “익명의 대형건설사에 따르면 적정한 이익을 포함한 연면적 건축비는 대기업은 3.3㎡당 350만 원이며 중견 건설사, 즉 효천지구 민간건설업체의 경우 3.3㎡당 325만 원”이라며 “분양면적 건축비는 효천지구의 경우 지하 주차장 3층 설계를 고려해 건축비 면적을 70%로 적용하면 실제 건축비는 464만 원이며 간접비(설계비·노무비·재료비 등)를 포함하면 건축비는 3.3㎡당 500만 원”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결국 택지비 300만 원과 건축비 500만 원, 분양가심의위에서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가산비 30만 원을 고려해도 효천지구의 3.3㎡당 적정 분양가는 830만 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3월초 분양 예정인 A1 블록 6만2529㎡(1만8915평) 택지는 3.3㎡당 378만 원이 공급 예정가 였지만 우미건설은 예정가의 184%에 달하는 무려 3.3㎡당 552만 원에 낙찰받았다”며 “이는 전주지역 택지 중 최고가로 이 택지비는 고스란히 전주시민이 떠안게 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주시 역시 효천지구의 아파트 분양가가 900만원을 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업체가 이윤을 남길 수 있는 최저 분양가를 추정해보니 약 893만원이 나왔다”며 “해당 아파트가 민간택지여서 분양가심사 대상이 아니지만 지역 정서를 고려해 900만원 미만으로 분양가를 정하도록 권고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전주 효천지구 건설사 '고분양가 몽니'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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