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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호남·충청 표심 잡기 나선다

13일부터 16일까지 특강 등 일정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호남과 충청을 잇따라 찾아 ‘텃밭’과 ‘중원’ 표심 잡기에 나선다. 흔들리는 텃밭 호남 민심을 부여잡는 동시에 중원을 공략해 지지율 반등의 기회로 삼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안 전 대표는 먼저 13~14일 이틀 동안 호남을 먼저 찾는다. 이후 14일 오후 대전으로 이동해 16일까지 중원의 표심을 흔든다. 안 대표의 호남 방문은 3주 만이다.

 

이번 방문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선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의 격차를 좁히는 동시에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과의 대선후보 경선에 대비한 포석으로도 보인다.

 

손 의장은 최근 사흘 동안 경선의 최대 승부처인 호남을 훑으며 안 전 대표와의 승부에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번 호남과 충청 방문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 이후 안희정 충남지사가 흡수한 중도표를 되찾아오겠다는 전략도 포함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이유로 일정도 빽빽이 준비했다. 우선 13일 광주 조선대에서 ‘4차 산업혁명의 길에서 광주의 미래를 찾다’를 주제로 ‘사이언스 토크쇼’를 갖는 데 이어 3D 영상콘텐츠 전문 제작소인 광주CGI센터를 방문한다.

 

14일 오전에는 전주에서 전북기자협회 초청 대선주자토론회에 참석하고, 15일에는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아 첨단 국방력 건설을 강조하는 데 이어 자신이 교수로 있었던 카이스트를 찾는다. 16일에는 한서대 항공대를 방문해 미래 산업의 육성 전략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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