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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군산 고용률, 전국 '최하위권'

특별·광역시 제외 전국 77개 시 지역 중 가장 빈약 / 전주 53.2%·군산 54.6%…사업·개인 비중 높아 / 2016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지난해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9개 도의 시 지역 중 전북 중추도시인 전주와 군산의 고용률이 최하위권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보면, 지난해 하반기(10월) 전국 77개 시 지역에서 전주시와 군산시의 고용률이 각각 53.2%, 54.6%로 집계됐다.

 

두 지역의 고용률은 각각 전국에서 세 번째, 다섯 번째로 낮다.

 

시 지역에선 제주 서귀포시의 고용률이 72.4%로 가장 높았고, 충남 당진시 69.4%, 제주시 67.0%, 전남 나주시 66.3%, 경북 영천시 66.0% 등의 순이다.

 

전국 78개 군 지역에선 경북 울릉군의 고용률이 79.5%로 가장 높았고, 전남 신안군 76.3%, 장수군 75.5%, 경북 의성군 75.2%, 경북 청도군 74.4% 등의 순이다.

 

장수군은 농림어업 취업자 비율이 54.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시 지역과 군 지역의 평균 고용률은 각각 59.2%, 66.6%다.

 

고용률이란 15세 이상의 생산 가능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산업별로 보면 전주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 취업자 비율이 43.8%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음식숙박업 23.4%, 전기·운수·통신·금융 11%, 광·제조업 10.3%, 건설업 9.4%, 농림어업 2.1% 등의 순이다.

 

군산도 사업·개인·공공서비스 취업자 비율이 32.1%로 가장 많았다. 대체로 고용률 하위 지역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취업자 비중이 38.0∼50.8%로 가장 컸다.

 

반면 상위 지역은 농림어업 취업자 비중이 높았고, 도소매·음식숙박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낮았다.

 

전국 16개 시도(세종 제외)의 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전북의 경우 농업 비중이 16.4%로 가장 컸고, 음식점 및 주점업 7.8%, 소매업 7.4%, 교육 서비스업 7.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통계청은 지난해 10월 전국 약 19만9000 표본가구 내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고용률, 실업률, 임금수준 등을 조사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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