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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 동물구조 출동건수 늘어

지난해 3100건, 해마다 증가세

지난 14일 오후 5시38분께 임실군 임실읍 한 축사에서 자신이 키우는 소를 구해달라는 신고가 들어왔다.

 

임실 119구조대원들이 현장에 가보니 소가 축사 안 울타리에 끼어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였다. 구조대원들이 유압절단기로 울타리를 자르고 소를 구조했다.

 

구조대가 동물 구조에 나서는 횟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동물구조 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2014~2016년) 동안 모두 8259건으로 집계됐다.

 

2014년 2456건, 2015년 2703건, 2016년 3100건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대부분의 동물구조 건은 유기된 개와 고양이 구조였으며, 축사에 사육 동물이 끼는 사고도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사 동물 구조는 닭이나 돼지는 비교적 몸집이 작고 가벼워 용이하지만, 소는 무게가 400∼1000㎏에 달해 농가 자체 구조가 쉽지 않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농가에서 가축이 축사 구조물에 끼는 등 위험에 처하면 무리하게 구조하기보다는 전문적인 구조 장비를 갖춘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낫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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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석 1000k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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