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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의원 "서남대 폐교 절대 안돼"

김상곤 부총리와 면담 / 정상화 대책 강력 촉구

 

국민의당 이용호 국회의원(남원·임실·순창)은 18일 국회 정책위의장실에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만나 ‘서남대학교 폐교 절대 반대’와 ‘대학 정상화를 위한 교육부 차원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교육부가 서울시립대, 삼육대가 제출한 서남대 정상화 방안을 반려하고 폐교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는 학교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 대학 구성원과 학생, 남원은 물론 전북 지역사회의 바람을 외면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남대 폐교는 결국 비리와 횡령의 책임이 있는 구 재단의 요구가 그대로 이뤄지는 것으로, 교육부가 결과적으로 구 재단을 돕는 셈이 된다”면서 “교육부가 지역사회 등의 요구를 받아들여 정상화 방안을 보완하는 등 다시 한 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에 김 부총리는 “서남대 정상화와 관련해 여러 경로를 통해 각계의 입장을 듣고 있고, 교육부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며 “7월 말까지 좀 더 숙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김춘진 위원장과 박희승 지역위원장(남원·임실·순창), 이환주 남원시장, 강용구 도의원(남원2), 양오봉 도당 정책본부장 등도 지난 17일 김 부총리와 긴급면담을 갖고 서남대 정상화를 논의했다.

 

김춘진 위원장은 “서남대는 학교 문제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 꼬여 있는 문제로 볼 수도 있으며 이번 문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서남대 문제 해결이 쉽지 않지만 서울시립대, 삼육대 정상화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한편 민주당 전북도당은 이날 김 부총리에게 대통령 공약 이행을 위한 실행안도 전달했다.

서울=박영민 기자, 강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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