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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위기 서남대, 정상화 먹구름

서울시립대·삼육대 방안 교육부 부정적 결론 낸 듯

퇴출 위기에 몰린 서남대학교 정상화에 먹구름이 드리운 모습이다. 대학 인수 경쟁에 나선 서울시립대와 삼육대의 ‘서남대 정상화 방안’에 대해 교육부가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1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교육부가 이르면 14일 서울시립대와 삼육대가 제출한 서남대 정상화 방안에 대한 검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부정적인 결론이 도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두 기관이 제출한 정상화 방안이 재정기여 방안 없이 의대 유치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어 대학 정상화가 아닌 의대 발전 방안에 불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청(교육부)의 대학 정상화 방안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상정은 임시이사 선임 해소 여부를 판단하는 것인데도, 임시이사 선임 해소 방안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치권은 물론 지역사회의 회생 노력에도 불구하고 서남대가 폐교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편 서남대는 설립자의 교비 횡령과 대학구조개혁 평가 낙제점으로 부실대학 꼬리표를 달았고, 최근에는 의과대학마저 의학교육 평가인증에서 불인증 판정을 받아 퇴출 위기에 몰려있다.

 

앞서 서남대 임시이사회는 지난 4월 20일 서울시립대와 삼육대(학교법인 삼육학원)를 대학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해 교육부에 추천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자료 부족 등을 이유로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서남대 정상화 계획안 상정을 미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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