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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공포연극' 보며 더위 날리자

극단 자루 'Protector' 소극장 판

▲ 극단 자루 단원들이 공연 연습을 하고 있다.

극단 자루가 다음 달 2일~13일 오후 8시 전주 소극장 판에서 공포 심리스릴러 ‘Protector’(보호자)를 공연한다.

 

‘Protector’(보호자)는 폭력을 행사하는 아버지와 이를 방관하는 어머니 사이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지연, 그녀의 남편 정훈이 영아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린다는 줄거리다.

 

지연과 정훈은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지만 유산과 불임으로 고통받는다. 부부는 새 출발을 다짐하면서 이사하지만 영아 연쇄 살인사건에 연루된다. 남편은 용의자로 몰리고, 화목했던 부부 사이는 금이 가기 시작한다. 진실을 파헤치려는 지연과 무언가를 감추려고만 하는 정훈. 과연 이들은 범인을 밝혀내고 다시 행복한 삶을 꿈꿀 수 있을까?

 

월요일, 화요일은 공연이 없다. 전 좌석 2만 원. 15세 이상 관람가.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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